70대 경비원에게 욕설하는 초등생을 훈계했다가 흉기 공격을 당한 40대의 사건이 전해졌다.
2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오후 서울 신림역 근처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A(11)군과 경비원 유모(74)씨 사이 다툼이 발생했다.
유씨는 A군과 그의 친구들에게 “차량이 다니는 아파트 입구 대신 다른 곳에서 놀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A군은 유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아파트를 지나다 이 상황을 목격한 오모(42)씨는 “어디서 어른에게 반말을 하느냐"고 A군을 다그쳤다. 이에 A군은 오씨를 향해 “당신이 뭔데 시비냐. 칼에 찔리고 싶냐"더니 가방에서 검은 천에 싸인 흉기를 꺼내 오씨의 복부를 찔렀다. 다행히 오씨는 치명상은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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