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과거 고분양가 논란으로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강북 한 단지가 할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형 평형은 분양가보다 몇천만원 저렴한 1억원대까지 할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현재 전용 19㎡ 잔여 가구 분양가를 1억원 후반대까지 내려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8월 말 기준으로 36가구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1억원대까지 가격을 낮춘 평형의 최초 분양가는 2억원대였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강북구 지역은 노후화가 된 구축 건물이 많은데, 원룸이지만 1억원대 신축은 찾기 힘들다”며 “계약금 10%, 잔금 90% 조건의 선착순 줍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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