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미사이언스가 추천한 두 이사후보(박준석·장영길)의 이력에 관심이 모인다. 두 명 모두 제약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내부 경영진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는 이미 가동되고 있다’는 형제(임종윤·임종훈) 측 주장에 힘을 실어줄 인사로 분석된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한미약품에 박재현 대표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두 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루는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현재 법원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오는 23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주총 개최날짜가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한미약품 주총에서 형제 측을 지지하는 표가 전체 참석주주의 3분의 2를 넘어 박 대표와 신 회장의 해임안이 통과되면 한미사이언스가 추천한 두 후보가 이들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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