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미 코스타리카 태평양 근해에서 12일(현지시각) 규모 6.2 강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5시43분께 코스트리카 타마린도 북서쪽 41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10.544도, 서경 86.125도이며 진원 깊이가 18.6km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타리카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면서 크고 작은 지진 잦은 편이다.
앞서 지난 7월23일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국경 부근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4월에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 국경 연안 해역에서 규모 6.6 강진이 있었다. 당시 지진으로 수도 산호세까지 크게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