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31년만에 한국을 찾은 까닭[여행人터뷰]

지난달 4일 저녁. 강원도 춘천 소재 춘천문화예술회관에 수십명의 푸른 눈 예술가가 모였다. 1993년 이후 무려 31년만에 찾았다는 그들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날아 온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CSO·Cumhurbaşkanlığı Senfoni Orkestrası)’ 단원들이었다.

이날 공연은 한국과 튀르키예 문화의 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협연에 나서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제미이 잔 델리오르만(Questionnaire for Cemi’i Can Deliorman)을 서면으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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