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고(故) 조경환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조경환은 2012년 10월 13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생전 간암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의 싸움 끝에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눈을 감았다.
고 조경환 딸 희정 씨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아버지가) 체중이 너무 많이 빠져 병원에 갔는데 그 때 (암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SBS ‘좋은아침-연예플러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가족들 재밌게 해주셨고 아프셨지만 그 와중에도 즐거운 얘기도 많이 했고 가족들과 평소 바빠서 하지 못했던 얘기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조경환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정식 데뷔했다. 1970년대 방송된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조형사로 활약한 데 이어 1980년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숱한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모래시계’, ‘종합병원’,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다수 작품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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