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선수 기보배가 백종원에게 천 원 아침식사를 의뢰했다.
10월 13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출장요리단이 광주여대로 향했다.
출장요리단이 광주송정역에 밤에 도착했다. 허경환은 “지금 정확하게 2시 42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약간 어지럽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우리가 아침은 처음이지? 천 원하고 아침이 무슨 관계냐”고 의아해 했다.
의뢰서에는 오전 7시 30분, 120명, 천 원 힌트가 적혀 있었고 모두가 의뢰지에 대한 추리에 집중했다. 그렇게 출발한 안보현은 “지금 내비도 안 나온다. 어디 가는지”라며 운전을 하다가 “어? 광주여대 같다. 광주여대 사거리다. 500미터 남았다”고 목적지를 알아차렸다.
광주여대에는 양궁센터가 있었고 새벽이라 조심스럽게 “백종원 시키신 분?”을 찾자 양궁선수 기보배가 나왔다. 기보배는 현재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는 중.
기보배는 “제가 여기에서 오전에 강의하다보면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학생들이 많다.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 걸 보면서 안타까워서 의뢰하게 됐다”며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천 원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천 원의 아침밥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천 원의 아침밥 프로젝트는 전국 186개 대학에서 시행중. 기보배는 “아침밥이 중요하고 사실 좀 어렵겠지만 이벤트성으로 하기보다 자주 이런 천 원의 밥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천 원으로 먹을 수 있는 최대한의 만찬을 부탁드린다”고 의뢰했다. (사진=tvN ‘백패커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