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생명체 살 수 있나ʹ…나사, 목성 위성 탐사 ʹ유로파 클리퍼ʹ 발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목성 위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14일(현지시각) 발사됐다.

나사는 미 동부시각으로 이날 낮 12시6분(한국시각 15일 오전 1시6분)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 단지 39A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유로파 클리퍼를 실어 발사했다.

이 탐사선의 임무는 목성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곳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AP통신은 “이 우주선은 목성의 매혹적인 위성 유로파를 탐사하고 그 광대한 숨겨진 바다가 생명의 열쇠를 갖고 있을지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에 도달하는 데 5년 반이 걸린다. 약 30억㎞ 여정이다. 이어 목성 궤도에 진입해 수십 차례의 접근 비행을 통해 유로파에 가까이 다가간다.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 아래에 깊고 넓은 바다가 존재한다고 거의 확신하고 있다. 또 물이 있는 곳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생명체를 찾진 않는다. 생명체 탐지기도 없다. 대신 얼음 밑에서 생명체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유기화합물과 기타 단서 등이 있는지 찾을 계획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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