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전봇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음주 운전자 A씨가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14일 서울 경찰청 유튜브에는 ‘전봇대 받고 도주한 차량, 추적 끝에 음주 운전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A씨는 서울의 한 시장에서 음주한 후 직접 운전했다. A씨는 50미터 가량 이동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놀라 멈춰 서서 A씨를 쳐다보지만, A씨는 그대로 차량을 몰고 시장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하여 사고 흔적과 CCTV를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예상 도주 경로를 수색하던 중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 안내 방송을 했다.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500미터 가량 이어진 추격전 끝에 경찰은 A씨의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되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음주 운전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