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교보 등 3곳서 82만부 돌파…100만부 눈앞

(서울=뉴스1) 김정한 정수영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54)의 책 판매량이 계속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서점에서 기준 누적판매가 82만 부를 돌파했다.

14일까지의 판매 집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31만 3000부, 예스24는 33만 부, 알라딘은 18만 5000부를 기록했다. 전국 도서 판매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 3개 서점의 총판매량은 82만 8000부에 달한다.

이 외 전국의 모든 서점까지 고려하면 실제 판매 부수는 이미 100만 부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100만부 돌파도 10~15일에 달성될 전망이다. 현재 각 서점에서는 한강의 작품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교보문고의 경우 1013일 판매량은 전일 동기간(69일) 대비 794배의 신장을 기록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증쇄본이 입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의 종이책 구입에는 40대가 가장 열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구매 연령비를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50대 31.2%, 30대 15.1%, 60대 11.6% 순이었다.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 기준 작품별 누적 판매 순위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이다.

한편, 종이책을 구하기 어려운 독자들이 전자책 구매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4일간(10일~13일 누적) 판매가 950배 상승했다. 판매 순위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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