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이상아가 전남편에 대한 여전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상아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이상아는 “왜 이렇게 내 인생은 눈물만 날까. 뭐라도 해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다. 그냥 나만 아프면 되는데…“라며 시작부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 이상아는 엄마와 TV를 보다가 첫 전 남편이 진행자인 프로그램이 나오자 “나 이 프로 섭외 들어왔었다. 미친거 아냐"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아의 엄마 역시 “내가 제일 미워했던 애다"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작가가 어려서 나에 대해 몰랐나봐. 섭외가 들어와서 프로그램이 뭐냐고 했더니 저거래. ‘저는 안해요. 주변에다 물어보세요. 제가 왜 안하는지’라며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상아는 “가끔씩 (전남편을 TV에서) 본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혼이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혼은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말하더라.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상아의 말에 조윤희는 “일부러 찾아보지 않지만 우연히 보면 볼 것 같다"라며 전남편 이동건에 대해 언급했고, 전노민은 “굳이 끝났는데 미워할 필요가 뭐있냐. 무심코 지나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은 “누구보다 그전에 잘 챙겨봤는데 지금은 안 보게 된다"라며 박지윤에 대해 말했다.
이상아는 1997년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