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ʹ김여사ʹ 난타전‥김여사 의혹만 부실 감사?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왜 유독 김 여사 의혹에 대해서만 감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KTV 국민방송 국감에선, 김 여사가 국악공연을 황제 관람했다는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

야당 의원들은 지난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 감사가 불충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바나콘텐츠’와 거래했던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의 특혜 여부를 조사면서, 스마트폰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재해/감사원장] “포렌식을 했으면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가 당장 나왔을 건데, 그걸 안 하셨잖아요?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는 저희들 이번 감사에서 ‘키포인트’(핵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당은 당시 대통령 관사 선정에 무속인이 개입했는지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 따졌고, 여당은 모든 의혹이 감사대상은 아니라고 감사원을 엄호했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재해/감사원장] “민간인이 개입하거나 이런 문제가 있으면 그것이 위법한 문제가 아닙니까? <왜 위법인지 나는 모르겠고요.>”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누가 했느냐는 판단의 문제이지 그것이 불법이냐 또는 부패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법사위는 관저 이전 의혹에 대한 감사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감사원 현장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KTV국민방송 국정감사에선, 김 여사의 이른바 ‘황제관람’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작년 10월 KTV의 국악공연이 녹화방송으로 변경됐는데, 김 여사가 현장을 찾아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 - 이은우/한국정책방송원(KTV)장] “의전 사전 준비 정말 하지 않았습니까? <견적상 리플릿이 한 장당 4만 원 꼴입니다. 2백만 원이나 들여서 50부 제작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김 여사가 원로 국악인과 인사하러 들렀다가 출연자 격려를 위해 남아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공연을 기획한 최재혁 홍보기획관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불출석했습니다.

국회 문체위가 동행명령에 나섰지만, 최 기획관은 돌연 병원에 입원하며, 끝내 증인석에 서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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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666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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