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김준구 기자
가평군은 부족한 어업자원 증대를 위한 ‘2024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구 온난화와 수질오염 등으로 감소한 어족자원 보충을 위해 부가가치 높은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북한강에 ▲대농갱이 6만6000마리 ▲뱀장어 1만6000마리 ▲쏘가리 3만6000마리 ▲다슬기 363만 마리 ▲동자개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어 이달 15일에는 대농갱이 9만2000마리를 추가로 방류하며 올해 사업을 마쳤다. 대농갱이는 몸길이 약 30cm로 메기목 동자개과의 민물고기다.
경기도 또한 내수면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가평천과 북한강 등 지방하천에 붕어와 다슬기, 쏘가리 등의 토산어종 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수산종자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통한 어족 자원 증대와 어민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