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지역 중 하나인 군마현 이카호에서 온천가 활성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리포트]
요양지로 인기가 많아 나쓰메 소세키 등 문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카호 온천.
한때는 연간 170만 명이 찾았지만 거품경제 붕괴 이후 관광객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
온천가 재생을 위해 지역 여관과 음식점 등이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은 오카 씨입니다.
지역의 자원과 개성을 살려 나가노와 야마가타 등 5개 온천가를 되살린 실적이 있습니다.
오카 씨는 우선 폐업한 여관을 활용해 관광 거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00년 넘은 목조 건물을 리모델링해 식사나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계획입니다.
[오카 요시노리/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단체 : “4층짜리 목조 건물은 앞으로 지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귀중한 지역의 자산입니다. 분위기에서 따뜻함과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지역 기업과 여관 주인 등이 함께 구상했습니다.
없애도 되는 벽이나 들보를 일부러 남겨 옛 건물의 정취를 살렸습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