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베트남 수도의 쇼핑 랜드마크로 우뚝 서다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 돌파, 9개월 만에 2000억 매출 등 진기록 쏟아내

개점 122일 만에 초단기 매출 1000억 달성

개점 122일 만인 1월에는 초단기 매출 1000억도 달성했다. 이후 2000억 매출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개월에 불과했다. 개점 약 9개월 만인 지난 6월 달성한 누적 매출(2000억원)은 베트남 근로자 월평균 소득(50만원)의 40만 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올 초 베트남의 설이자 최대의 명절인 ‘뗏’ 연휴 기간에는 귀향 고객의 발길을 끌면서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하노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4층의 복합문화공간인 ‘컬쳐 에비뉴’는 하노이에 없던 서점, DIY 매장, 갤러리, 디자인 굿즈샵 등을 유치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 고객 및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기반으로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의 발길을 끄는 중이다.

이 같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여정은 현지 쇼핑 문화의 지형을 바꿔놓은 ‘두 번째 물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의 구색에만 치중하던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혁신적인 차별화 요소를 도입해 호평을 얻으며 단숨에 하노이의 자부심으로 떠올랐다.

또한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를 조망에 두고 완성한 유려한 입지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리미엄 브랜드, 휴식, 체험, 문화, 미식, 서비스 등 쇼핑에 동경하던 모든 것을 갖춘 ‘슈퍼 쇼핑 콤플렉스’로 통한다.

축구장 50개에 맞먹는 10만7000평(약 35만4000㎡)이라는 광활한 면적에 들어선 미래형 쇼핑몰을 비롯해 호텔,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등 핵심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내면서 공식 개점 1년여 만에 롯데그룹의 해외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

인기 배경에는 국내에서 진출한 K-브랜드의 역할 커

롯데몰의 인기 배경에는 국내에서 진출한 K-브랜드의 역할도 크다. 30여 개 한국 브랜드는 패션, 음식, 즐길 거리 등 여러 방면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분식 브랜드인 두끼와 고깃집인 이차돌 등 K-푸드와 함께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MLB, 어린이를 위한 키즈 파크인 챔피언 1250 등은 전 매장 중 매출 상위 10% 안에 드는 최고 인기 매장들이다.

현재 롯데몰은 동남아 전역에 위세를 과시하며 글로벌 쇼핑 명소로 부상 중이다. 실제 점포 현황을 살피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업체들은 하루 평균 10~20팀에 달한다. 누적 방문객 100만 명 이상을 돌파한 팝업 명소인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야외 분수 광장에 행사를 유치하고자 패션, 주얼리, 뷰티 등 업체들의 입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첫 돌을 기념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9월 한 달간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1년간 롯데몰을 찾아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상품군별 단독 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계열사 연계 프로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감사의 뜻을 담은 비주얼 테마로 1주년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개점 시기 범민 작가와 손잡고 하노이 진출의 의미를 담아 선보였던 ‘헬로 하노이’ 테마는 환영의 뜻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SNS 등 현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는 베트남 신진 아티스트인 꾸잉 흐엉과 협업해 ‘땡큐 하노이’ 비주얼을 선보였다. 1주년을 형상화한 아기자기한 비주얼로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포토존, 주요 동선, 엘리베이터 등 고객이 쇼핑하는 곳곳에 아트워크를 적용하면서 1년간 성원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전체 브랜드의 80% 수준인 약 180여 매장이 참여해 역대 규모의 최대 단독 행사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쇼핑몰 외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시네마도 1주년 감사 행사에 동참했다.

비주얼 테마,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연말까지 개점 누계 매출 30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연말 화려한 장식의 샤넬 크리스마스트리를 야외 광장에 설치해 포토 성지로 활성화하고, 지난달 리뉴얼을 마무리한 롯데백화점 하노이점과 연계 행사도 진행해 고객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롯데몰의 성공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향후 베트남 호치민의 투티엠 신도시 내 상업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베트남 내 점포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부지도 검토 중이다.

한편 롯데몰은 최근 태풍에 피해를 본 하노이시를 위한 수해 복구 지원에도 나섰다.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 건설, 호텔, 렌털 등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의 18개 계열사가 동참해 하노이시에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는 피해를 본 본사 및 용역 직원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롯데몰, 마트, 시네마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했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 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에서 어느 쇼핑몰에서도 선보이지 못했던 쇼핑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차별화해 동남아 리테일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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