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16일 치러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17일 0시 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박 후보는 50.97%(1만8576표)를 얻어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42.12%, 1만5351표)에 8.85%p 앞섰다.
같은 시간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6.25%(2280표)를, 무소속 김병연 후보는 0.64%(235표)를 각각 득표했다.
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선거 기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강화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대한 강화군민의 승리를 바탕으로 하나된 강화, 중단 없는 강화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강화 출신으로 강화군의원(3선),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그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인천 지하철 2호선 강화 연장 등 교통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한동훈 대표와의 유세에서 “한 대표가 저와 함께 강화를 방문해 인천 지하철 2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분명히 약속했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강화로 들어오는 연륙교 신설과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한 대표와 함께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