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상습 지역 30곳 집중 관리…광진구 더 깨끗해진다

서울 광진구가 상습 무단투기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광진구는 이달부터 쓰레기 양이 많고 무단투기 빈도가 높은 30곳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무단투기 순찰반을 매일 운영한다.

광진구는 ▲집중관리지역 CCTV 설치 ▲기동대, 단속원,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으로 구성된 합동 순찰반 운영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청소 공유방에 실시간 청소 현황 공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민관 합동순찰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통해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광진구는 무단투기 CCTV 65대, 클린지킴이(이동식 순찰장비) 265대, 로고젝터(로고+프로젝터) 83대, 인공지능(AI) CCTV 24대 등을 운영 중이다.

광진구는 올해 처음 시행한 주 6일 수거제와 적극적 단속으로 지난해 196곳에 달했던 무단투기 관리지역을 94곳으로 줄인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는 주민 일상과 밀접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쾌적한 거리와 환경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인 만큼, 무단투기지역 집중관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광진구는 봄맞이 대청소, 청결 기동대 운영, 클린데이 운영, 무단투기 단속장비 확대 등 도시청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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