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최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결과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펫인유니버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공모전’ 에 총 60여 개 팀이 도전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결선대회는 16일 오전 판교에서 진행됐으며, 심사는 5명의 반려동물산업관련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반려동물 가상패션 라이프스타일 AI 통합 플랫폼’을 소개한 ‘펫인유니버스(편진범)’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이번 결선대회의 대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개인 반려견의 특성 및 실측 사이즈를 바탕으로 가상 아바타를 생성하며, 이를 통해 사이즈에 맞는 의상 착용 및 커스터마이징을 해볼 수 있어 혁신성과 창의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공모전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경기도 거주 우수 청년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형식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최우수상은 ‘습관성 탈구를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앱’을 발표한 ‘베네피펫(유지수)’과 ‘반려견 급성 염증 수치 모니터링을 위한 CRP 진단키트’를 소개한 ‘비노시스(이근호)’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700만 원, 최우수상 35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됐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혁신성을 갖춘 반려동물산업 관련 새싹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