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증가 독거 노인, 장자 대신 골고루 상속

보건복지부가 16일 발표한 ‘2023년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 가구 연간 소득은 3469만원으로 직전 조사인 2020년 3027만원보다 14.6%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469만원, 개인 소득은 2천164만원, 금융자산은 4천912만원, 부동산 자산은 3억1천817만원으로 모든 항목이 2020년 조사 대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020년 당시 가구 소득은 3천27만원, 개인 소득은 1천558만원, 금융자산은 3천213만원, 부동산 자산은 2억6천183만원 등이었습니다.

노인들의 가구 형태는 부부 가구(55.2%), 1인 가구(32.8%), 자녀 동거 가구(10.3%) 순이었습니다.

이 중 1인 가구인 ‘독거노인’ 비율은 2020년 19.8%보다 13.0%P 급등한 반면,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비율은 20.1%에서 9.8%P로 급락했습니다.

자산 상속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장남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중은 21.3%에서 6.5%로 대폭 줄었습니다. 응답자의 51.4%는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상속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24.2%로 첫 조사 때인 2008년 9.2% 대비 15.0%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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