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장세일, 곡성군수 조상래 당선

[KBS 광주] [앵커]

호남의 맹주 자리를 놓고 각당이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영광과 곡성 군수 재선거가 모두 민주당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 독주 체제로 치러지던 예년 선거와 달리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각축전을 펼쳤지만 결국 유권자들은 민주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텃밭 수성이냐, 새로운 맹주의 등장이냐.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는 모두 민주당이 승기를 꽂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영광군수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만2천951 표를 얻어 득표율 41.08%로 당선됐습니다.

3파전을 형성했던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30.72%,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26.5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장세일/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당선인 : “지금 우리 영광은 선거가 격했기 때문에 잘 화합이 되어야 하고 상대 후보님들과 잘 조율해서 군정을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곡성에서는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천 706표를 얻어 55.26%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위를 차지한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와는 19.41%p 차이로,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조 당선인은 민선7기와 민선8기 잇따라 곡성군수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고, 세 번째 도전인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조상래/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당선인 : “우리 군민들께서 말씀하셨던 부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곡성군 6백여 공직자와 함꼐 그동안 했던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선인들은 곧바로 1년 8개월 간의 임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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