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 16일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에이엔폴리 본사 및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건물은 연면적 442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개발과 생산을 위한 시설물이다.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27일 포항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본사와 공장을 착공했다.
미래 바이오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나노셀룰로오스는 사용 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첨단 소재로, 플라스틱과 리튬이온 전지의 대체재, 화장품 및 의료용 생체재료,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왕겨에서 추출한 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목재에서 추출된 나노셀룰로오스에 비해 기체 차단성과 흡착성 등이 강화돼 경쟁력이 높다는 것.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시작점으로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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