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는 케이블TV 가입자 대상 무료 VOD 앱 ‘오초이스’를 통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관’을 1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특집관에는 소설가 한강의 초기작인 ‘여수의 사랑’을 중심으로 여수라는 도시가 작품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다루는 프로그램 ‘문학기행, 한강의 여수의 사랑’이 편성됐다.
한국 현대 문학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가 담겨있고, ‘여수’라는 도시가 중요한 무대로 등장하며 이곳의 풍경과 역사가 그녀의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험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문학의 깊이를 재발견하고, 한강 작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집관에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외에 인문학 관련 영화의 편성도 눈에 띈다. 1940년대 조선어학회에서 추진한 우리말 사전 편찬 작업을 다룬 영화 말모이를 비롯해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워 시를 쓰기 시작한 이야기를 다룬 시인할매 등이 특집관에 편성되며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채널A의 인간적으로 등 오초이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관’을 통해 총 7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