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센터, 롯데벤처스와 한·일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부산=뉴시스]이아름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센터)는 18일까지 도쿄에서 롯데벤처스와 롯데벤처스재팬과 함께 ‘L-CAMP JAPAN 2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의 롯데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가 협력해 한·일 양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뿐만 아니라 일본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이번에는 AI를 기반으로 음악, 영상, 어플리케이션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총 13곳(한국 8곳·일본 5곳)의 스타트업이 참여 중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지난 8월, 모집·심사 단계를 거쳐 선발됐다. 특히 심사 단계에서는 양국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이 참여해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잠재력, 지사 설립, 사업화 등 현실성 있는 계획 등을 평가했다.

프로그램 첫날인 16일에는 선발된 스타트업이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실질적인 투자 검토가 가능하도록 한일 롯데벤처스, 신한퓨처스랩,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현대자동차 제로원, SBI Investment, DG Daiwa VeNTURES 등 양국의 액셀러레이터·CVC 13곳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는 일본 도쿄도, 한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창업지원센터, VC(벤처캐피탈), CVC 등 60여 곳의 투자 책임자가 참석했다. 스타트업 피칭 세션 이후 스타트업과 투자자의 만찬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또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한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의 일본 진출 지원 정책 세션, 일반 스타트업 시장 인사이트 강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는 한국 스타트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패널 토론 세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창경센터는 지난해 롯데벤처스와 함께 진행한 L-CAMP JAPAN 1기 프로그램에서 11개 기업을 선발해 일본 내 250여개 CVC 대상으로 투자 및 협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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