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17일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7년 연속 수상이자 최초로 종합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는 경기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과 언론홍보담당관 직원들, 김진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회장, 심사위원장인 이옥기 한양사이버대 교수,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상식이다.
경기도의회는 정부부처, 광역·기초지자체, 공공기업 등 12개 부문 91개 기관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도의회는 ‘소원이’를 앞세워 도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SNS 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과 ‘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도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도의회는 소원이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기도 지원사업, 생활문화 정보, 관광지 소개 등 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도의회 인스타그램 채널 방문자 수는 3만5000명을 돌파했고,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는 매달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카드뉴스, 포토튠, 릴스 같은 직관적이고 짧은 콘텐츠로 의정활동을 전달하며 기존 도의회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 밖에도 매년 SNS 서포터즈를 선발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 방식을 도입하고, ‘소원이’ 캐릭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등 도전적 시도를 거듭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경(민주당·시흥3) 의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는 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통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