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5 성료…자율성장 AI 구현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4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즌 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자율성장 인공지능’ 구현에 기여했다고 18일 평가했다.

25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VCL’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멋쟁이팀(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과 오둥이팀(싸이웰시스템), 장려상은 임동우팀, 자비스팀, IAI팀이 받았다.

ETRI는 작년 대회부터 참가 대상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한하지 않고 영문 대회 홈페이지도 제공하는 등 실력 있는 인공지능 연구자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마음껏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도록 참여의 장을 확대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복합모달 데이터셋을 이용한 인공지능 코디네이터의 성능향상에 힘씀으로써 ‘자율성장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데 큰 의미를 뒀다.

ETRI는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프로필과 TPO에 가장 적합한 의상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코디네이터를 설계했던 시즌 1, 2 대회를 거쳐 지난해 시즌 3 대회부터는 4개 부문으로 과제를 세분화해 요소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규모 서버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기기, 드론 및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구동하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위해 모델 경량화 요소를 추가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의 효율성 및 실용성을 제고했다.

대회 결과 등은 ETRI 데이터리포지터리를 통해 공개된다.

민옥기 ETRI 초지능창의연구소장은 “벌써 다섯 번째 개최되는 패션 코디네이터 경진대회는 국내외 자율성장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신규로 시작된 온디바이스 AI 트랙은 인공지능이 현장에서 즉시 학습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자율성장형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기술적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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