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1번 ʹ거인ʹ 음원 독점 공개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의 말러 교향곡 음원을 독점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18일 클래식 전용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교향곡 1번 ‘거인’ 음원을 선보인다.

공개된 음원에는 올해 1월 츠베덴의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서 선보였던 말러 교향곡 1번 공연 실황과 지난 4~5월 초 별도 녹음한 세션이 함께 담겼다.

얍 판 츠베덴은 말러 1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뉴욕 필하모닉과의 첫 공연 때 이 곡을 지휘했고 이후 나와 함께 성장해 온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대 청년 말러의 고뇌와 방황, 극복의 여정을 담고 있어 클래식 입문자들도 말러의 음악 세계에 입문하기 좋은 곡"이라며 “말러 교향곡 중 가장 어려우면서 말러의 모든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오케스트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향은 애플 뮤직 클래시컬과 오는 23일 애플 명동에서 말러 1번 음원을 소개하고 참가자에게 공간 음향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츠베덴 음악감독과 웨인 린 부악장, 최진 톤마이스터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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