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연애하고 싶어? 고추장이라도 찍어 바르고 나가라”(라디오쇼)

[뉴스엔 이슬기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여행 사연으로 꾸며졌다.

한 청취자는 “긴 연애를 마치고 세상 우울했던 그 가을 청승맞게 혼자 경주에 갔어요. 고즈넉한 경주와 가을은 정말 찰떡궁합이었거든요. 비련의 여주인공이었지만 사진은 포기할 수 없어서 첨송대 앞에서 한 남자한테 부탁을 했는데 제 핸드폰이 아니라 자기 대포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주더라고요. 사진 보내준다며 연락처를 받아간 그 남자와 지금은 아들 키우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엔 아기도 함께 경주 가서 연애 기분 좀 내볼까 해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러니까요.애인이 없다. 뭐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다 하면 꼭 집에서 한숨만 쉬고 있으면 생깁니까. 얼굴에 진짜 고추장이라도 찍어 바르고 나가면. 뭐라도 찍어 바르고 나가면 그게 또 이렇게 꼬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또 좋은 분들 만날 수 있는 거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원한다면, 남자분들이 많은 곳에 가면 되구요. 군대 같은 데 가도 되고요. 증권가에 가면 다 남자야. 여자분들이 많은 곳에 갈려면 어딜 가야 되나. 아무튼 뭐 이렇게 어디라도 다녀보세요. 다녀보시다 보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거죠"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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