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앵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가 올해 다시 찾아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달콤한 향기로 가득했던 축제 현장을 민수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고소한 베이글, 식빵부터 달콤한 붕어빵, 와플까지.
입맛을 다시게 하는 디저트들이 판매대에 가득합니다.
눈길을 끄는 디저트에 긴 줄도 마다하지 않고 빵을 사는 사람들.
유명 빵집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른바 ‘빵지순례’를 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디저트들을 즐깁니다.
[박정우/청주시 내덕동 : “케이크를 좋아하는데요. 다른 빵도 구경해서 좋고. 몰랐던 종류의 빵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올해 두 번째 열린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
개성과 맛, 멋을 담은 다양한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파티셰가 꿈인 대학생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빵을 팔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지현/서원대 호텔외식조리학부 : “나중에 창업할 때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손님 응대하는 것도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알록달록 색깔을 담으며 자신만의 쿠키를 만드는 체험 행사는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이소울/청주시 복대동 : “딸기 쿠키 (만들어요). 오늘 쿠키 만들어보니까 재밌었어요.”]
지난해 5만여 명의 방문객을 이끌며 호응을 얻었던 청주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
올해는 디저트 전문 제과 영업점과 휴게음식점 40여 곳이 참여해 손님을 맞습니다.
[김명영/청주시 관광과장 : “(청주에) 한 천여 개가 되는데, 곳곳에 있는 업소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축제를 마련하게 됐는데.”]
청주 지역 유명 디저트 베이커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