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가 모친에게 상처 받은 아내의 말을 전했다.
10월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현태 아나운서는 모친이 옛날 사람이라며 아내와 고부갈등을 털어놨다.
김현태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옛날 분이라 아들이 잘못한 건 잘못이 아니다.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아야 잘못한 거다. 웬만한 건 아들이 잘못이라고 하지 않는다. 제가 술 먹고 늦게 들어가서 아내가 이야기하면 네가 저녁 맛있는 것 안 해주니 늦게 들어오지, 방송국 사람들 만나느라 늦게 들어오지, 그런 것도 이해 못하냐고 한다”고 모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현태는 최근에 아내에게 물어봐 알게 된 일이라며 “제가 아들 두 명, 아내가 딸 한 명이 있는 채로 재혼했다. 아내가 부인병으로 산부인과에 갔는데 어머니가 전화했다가 산부인과라고 하니 대뜸 임신하지 말라고, 아들 등골 빼먹으려고 또 애를 낳으려고 하니?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현태는 “더 심한 건. (아내가) 방송에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초창기에 아침방송을 많이 했다. 아침에 푸석하면 안 되니 밤에 네가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박수홍이 “밤에 애정행각 하지 마라?”며 놀랐다.
김현태는 “저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 와이프가 ‘동치미’ 출연료를 받아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