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만들때 적금만 드는 울 엄마 난리났다”…시중은행서 8% 이자 준다는데

18일 KB국민은행이 20만좌 한정으로 최고 8% 금리를 주는 ‘KB스타적금Ⅱ’를 출시했다. 기본 이율은 연 2.0%지만 우대이율이 연 6.0%포인트로 최고 금리는 연 8.0%로 올라가는 상품이다.

우대이율은 국민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 2.0%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KB스타뱅킹에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찍기’ 활동에 나서면 최대 1%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최근 6개월동안 상품(입출금 통장·외화예금·퇴직연금 제외)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도 연 3.0%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데, 계약 기간은 12개월이다.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9일 KB스타적금을 내놨는데, 한달여만에 판매 한도(10만좌)가 모두 찼다. 1시간에 100좌꼴로 팔린 것이다. 입소문에 인기를 얻자 후속 상품을 발 빠르게 내놨다.

예전 KB스타적금이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KB스타적금Ⅱ는 판매채널을 영업점까지 확대했다. 비대면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KB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도 직원의 안내를 받고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은행권 분위기도 비슷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선보였던 최고 연 8% 금리 ‘청년 처음적금’은 10만좌가 완판됐다. 이후 20만좌로 한도를 늘렸고, 아직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 최고 7.7%를 주는 신한은행 ‘언제든 적금’은 판매 한도를 잇따라 늘리는대로 속속 들여 팔렸다. 이 적금은 7월 판매를 시작해 출시 19일 만에 20만좌가 한도가 다 팔렸는데, 30만좌 추가 판매분까지 모두 소진됐다. 신한은행이 특판을 내놓은 6월 이후 9조원 넘는 예·적금 수요가 몰렸다.

전북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6개월 실세금리 특판 예금’도 보름 만에 1000억원 한도가 찼다. 이후 연 최고 3.50%의 ‘레벨업 실세 특판’이 후속상품으로 나왔다. 인터넷은행인 iM뱅크의 연 최고 10% ‘더쿠폰 적금’ 특판 역시 조기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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