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혁신이 시작장애인의 정보접근성에 주는 영향을 평가한 이화여대 김주성·김승연·이정아 학생의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지원 요구 탐색: 복지관, 기업, 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 방안’ 논문이 올해 디지털 논문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보조공학기기 보급, 교육 시스템 개선, 기업과 정부의 책임성 강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문화라운지에서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AI와 공존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새롭게 제기되는 쟁점들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논문공모전에서는 최우수작 외에 연세대 조규철 학생의 ‘머신러닝 기반 정부신뢰 영향요인 연구: 정부에서 AI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정부 신뢰에 미치는 영향 중심으로’와, 숭실대 박혜리·구재은·김채원 학생의 ‘디지털 성범죄의 근절 및 피해자의 잊힐 권리의 보장을 위한 정책 제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토론대회 결승전도 진행됐다. 디지털 심화쟁점 토론대회는 8월 서면심사, 9월 온라인 토론대결, 지난 12일 4강전을 거쳐 선발된 우수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여해 AI의 혁신과 규제의 조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가짜뉴스 대응 등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쟁점에 대한 토론으로 이뤄졌다.

중등부에서는 클레버팀(이예서·최여지), 고등부에서는 키케로팀(유소연·이평청주), 대학생부에서는 이심전심팀(윤채림·최인성)이 각각 우승해 장관상을 받았다. 토론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사영준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의 시선에서 인공지능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토론대회 우승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10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논문대회 최우수작에는 과기장통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 우수작에는 각각 2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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