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가 수원시 등에 공공하수와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 개보수와 최신 시설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연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의회 ‘수원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수원악취저감특위)‘가 18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수원 공공하수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을 위햔 특위 활동내역을 보고하고 대응방법 등 결과를 도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7월 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1년 4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이루어낸 ▲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개선공사 ▲향후 유량 조정조 설치 등에 관한 특별위원회의 입장을 담았다.
특별위원회는 참고인조사, 부서업무 청취, 간담회, 현지조사 등을 거쳐 조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활동결과보고서에서 관리주체인 수원시와 ㈜수원그린환경에 시설개보수 및 최신화 시설 도입을 강조하고, 지도 점검 담당부서인 화성시 환경지도과에 지속적인 악취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미영 위원장은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와 악취저감시설 도입으로 악취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오래된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악취발생과 관련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공공하수처리서설 및 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구성한 수원악취저감특위에는 김미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오문섭, 임채덕 의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