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오스카 , 바하마 근해에서 형성.. 아직은 작아 - AP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 오스카가 바하마제도 해안 부근에서 19일 (현지시간) 형성되었다고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가 발표하면서 그 특징에 대해서는 “자그마하다”(tiny)고 표현했다.

바하마제도 (연방) 정부는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와 바하마 제도 남동부 지역에 대해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쿠바 정부도 콴타나모, 홀긴, 라스투나스 지역에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폭풍우의 최대 지속가능 풍속은 시속 130km이며 더 강력한 강풍도 동반하고 있다. 중심부는 현재 바하마제도 남동부의 동남동쪽 260km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쿠바의 카마구에이 동쪽 755km 지점이다.

몇 시간 전에는 멕시코 남부 카리브해 해안에서 떨어진 해상에서 열대성 폭풍 나딘이 형성되어 벨리즈를 거쳐 육지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벨리즈와 유카탄 반도 일부 지역에 열대성 폭풍우로 인한 폭우와 기상 악화가 시작되었다.

벨리즈 시티와 벨리즈에서 멕시코의 칸쿤에 이르는 코수멜섬 지역 등에는 전형적인 열대성 폭풍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나딘은 벨르지 시티 동쪽 약 35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풍속은 시속 약 20km로 최대 지속 가능 풍속은 시속 85km이다.

나딘은 앞으로 벨리즈와 과테말라 북부, 멕시코 남부를 거쳐서 일요일인 20일 멕시코를 통과한다고 허리케인 센터는 발표했다.

이 곳 소속의 허리케인 전문가 필리프 패핀은 두 개의 허리케인이 모두 직접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스카가 19일 허리케인으로 승격되어 강화될 것은 사실은 별로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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