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티머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 어린이나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모레부터 선보인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살에서 12살 어린이와 만 65살 이상 치매 노인으로,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등록하면 됩니다.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은 어린이·치매 노인이 실종된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바로 승하차 교통수단과 노선, 시간 등 대중교통 탑승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 버스의 경우 조회일 기준 최대 14일 전 이용 내역까지 5분 단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향후 경찰·시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