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검찰이 사망한 날"이라며, 내일 면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중요한 의제는 김건희 여사"라며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허위로 시늉할 게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기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의 사과라든가, 부속실 설치, 일부 인사 경질 등이 아니라 본인이 밖에서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정확히 입장을 피력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파탄 지경이고, 기존 국정기조를 바꿔 민생 경제를 책임지는 답을 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도 민생지원금을 선택적으로 해도 좋고 민주당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니 최소한 뭐라도 해야 된다는 간절한 요구를 했는데,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검찰이 사망한 날로, 검찰이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확인시켜 준 일대 사건"이라며, “검찰총장, 중앙지검장 등 실제 결정에 참여한 검사 모두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며 탄핵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김 사무총장은 다음 달 열리는 장외 규탄대회에 대해 ‘대통령 탄핵으로 여론을 모아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당 차원에서 탄핵 문제는 논의된 바 없고, 일부 의원이 지극히 개인적 차원에서 탄핵을 언급했지만 당 지도부는 개인적 활동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8053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