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화를 기념해 웹툰을 선보인다.
카카오엔터는 18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명 웹소설을 각색한 웹툰 ‘지금 거신 전화는’ 연재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건어물녀’ 작가의 로맨스 스릴러물이다
주인공은 울화병으로 실어증을 앓던 수어통역사 홍희주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서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백사언으로, 정략 결혼으로 무미건조하고 불행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던 두 주인공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관계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웹툰은 원작이 가진 로맨스의 매력은 물론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을 살리려 공을 들였다. 뷰컴즈가 웹소설에 이어 웹툰을 제작했으며, 웹툰 스토리는 ‘신인인데 천만배우’, ‘엑스트라 남주들을 빼앗겼다’의 웹툰 각색으로 호평을 받았던 ‘최롯’ 작가가 맡았다. 그림 작가는 ‘자양’ 작가로, 설렘을 자극하는 캐릭터 묘사는 물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금 거신 전화는’은 카카오엔터의 스튜디오 레이블인 바람픽쳐스가 본팩토리와 함께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사내 맞선’, ‘남남’ 등의 자체 IP(지식재산)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제작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각본은 ‘멜랑꼴리아’, ‘의사요한’ 등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지운 작가가 집필하고,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박상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까지 더해져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연석이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고, 채수빈이 백사언의 아내이자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통역사 홍희주로 열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