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ʺ생방송 국가 표기 오류 사과ʺ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3주년 라이브 방송 도중 발생한 국가 표기 이슈를 사과했다.

문제는 3주년 인포그래픽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한 서버’를 공개할 때 ‘국가’라고 표기하면서 시작됐다. 국가에 ‘대만’과 ‘홍콩’이 별도로 구분되면서 논란이 됐다.

중국은 반환 이후 특별자치구인 홍콩은 물론 대만도 자국 영토로 보고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 대만과 홍콩을 별도의 국가로 표기했다. 방송 직후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버 공식 X에 관련 소식을 접한 중국 유저들이 몰려와 각 게시글들을 테러하기 시작했다.

넥슨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루 아카이브 생방송이 종료되자마자 라이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해당 이미지를 수정하고 재녹음한 뒤 다시 업로드했다.

넥슨 조치 후에도 중국 유저들의 항의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넥슨은 20일 블루 아카이브 공식 SNS에 ‘3주년 생방송 이슈 관련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넥슨은 “10월 19일 글로벌 서버 라이브 방송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과 달리 잘못된 표기가 나간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 표기된 부분을 확인 후 즉시 수정 조치를 취하여 19일에 수정본 영상을 공개했다"며 “해당 오류는 내부 실수로 확인되었으며 담장자에게 관련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내용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과문은 중국 서버 측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점쳐진다. 블루 아카이브 비리비리 공식 계정에서 “일부 선생님들로부터 신고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넥슨코리아와 넥슨게임즈에게 성명과 책임 소재를 물었고 지금은 해당 내용이 수정된 상태"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사과문을 접한 선생님들은 “이걸 왜 한국 계정으로 사과문을 올리냐”, “유튜브와 X가 불법인 국가에서 이를 본 것 자체가 논란거리다”, “중국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이해는 간다” 등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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