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ʺ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ʺ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세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뱅크오브아메리카파빌리언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클러스터링(공간), 네트워킹(연결),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이란 세 전략을 세웠다"며 “글로벌라이제이션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무대의 확장’으로 경기도는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현지화,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는 경기도 산하 중소벤처기업 종합 지원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모집한 도내 우수 스타트업 22곳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전날 W뉴욕타임스스퀘어에서 한인창업자연합(UKF)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판교가 위치한 성남시는 50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천막을 치고 살던 곳"이라면서 “10년 후 뒤돌아보았을 때 오늘 이 자리가 담대한 혁신 동맹의 큰 걸음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서밋 참가 의미를 강조했다.

멜리사 로먼 버치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뉴욕시에 대한 한국의 직접투자가 최근 2배로 늘어났다"면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녹색경제 등 모두 뉴욕시가 육성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외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스마일게이트, 네이버D2SF 등도 NYC 스타트업 서밋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뉴욕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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