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헤즈볼라 정보사령부 등을 공습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아침 일찍 공군이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부대 사령부와 지하 무기 작업장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언론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인 다히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두 차례 있었다"면서 “그중 하나는 모스크와 병원 근처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전날 이스라엘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자택이 드론 공격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헤즈볼라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810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