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 면담’ 앞두고 여야 신경전…“하나 돼야” vs “특검 수용”

[앵커]

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21일) 오후 4시 반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습니다.

이를 앞두고 여당에선 당정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과 민생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하루 앞두고 열린 원내지도부 기자간담회.

추경호 원내대표는 내일 면담이 당정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러 사안에 대해서 폭넓게 말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면담 이후에 우리 당정이 다시 하나 되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의힘 중진의원 출신인 김태흠 충남지사도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신뢰 회복’을 당부했습니다.

SNS에 “당대표로서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탄핵 추진을 막는 걸 고민해야 한다"며 “신뢰 기반이 없는 독대는 독대가 아니라 하극상이나 담판"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수용’과 민생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사과라든가 또 어설픈 그런 제스처를 통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정말 본질적으로 결단을 하는 그런 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면담은 내일 오후 4시 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야당의 대여 공세가 고조되고 여당이 해법 찾기에 고심하는 상황 속에 열리는 이번 면담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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