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신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자카르타를 찾은 한 총리는 오늘 프라보워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축하 인사와 윤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네시아와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 총리가 경축 사절로 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데 감사를 표한 뒤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호혜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무기 지원 등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구축하는 데 인도네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과도 따로 만나 인도네시아 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쌓아온 양국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8122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