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늘(2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주년 행사를 엽니다.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 활동입니다.
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천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3주기 추모음악회에는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당시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家)가 자리했고,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은 별도 추모행사 없이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들이 모여 신경영 철학 등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