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영화 ‘아마존 활명수’서 연출한 뽀글 머리가 실제 본인 머리라고 설명했다.
10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 진선규, 이순원이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광고 나온 사이에 예고편을 봤는데 진선규 씨 역할이 너무 귀엽다. 이렇게 인터뷰할 때는 다운된 느낌이고 진중한 느낌인데 연기하면 확 달라진다"고 놀랐다. 진선규는 “변장하면 자신감이 생기더라. 저 뽀글 머리가 가발이 아니고 실핀으로 진짜 흑인 머리처럼 연출한 거다"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물이 안 들어가고 벌레가 들어왔다가 못 나간 적도 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밤에 잘 때 터니까 나오더라. 또 한번은 다같이 설악산 계곡에 놀러 갔다가 물 속에서 탁 일어났는데 제 머리가 하나도 안 젖더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류승룡은 “진선규 씨 머리가 워낙 숱이 많고 길다. 분장팀이 엄청 눌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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