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결혼지옥’ 남편이 아내의 소비습관을 지적했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이 월급을 공개하지 않아 답답한 아내와 생활비를 더 요구할까 봐 월급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생활비 200만 원을 주는데도 그달의 중 후반쯤 되면 결제를 넘기거나 돈이 없다고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의 급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어 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충동적 소비 성향을 언급하면서 급여를 알려주면 생활비를 더 요구할 것이라며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아내는 가전제품을 몇 년 쓰지 않고 신형으로 바꾸는가 하면 기존 차량의 할부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차를 구입했다. 결혼기간 7년 동안 차를 바꾼 횟수만 4번이라고.
심지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무려 200만 원을 빚져 1박 2일 가족 일본 여행까지 다녀왔다고.
아내는 “(일본) 갈 때 비행기를 놓쳐서 표를 재구매했다. 집에 돌아간다 해도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이미 구매한 상태였다"며 여행 경비를 할부로 갚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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