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위고비 열풍이 불었습니다. 주사를 놓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진다는 후기가 잇따르면서 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겁니다. 지난해 5월에는 위고비를 생산하는 노보디스크가 광고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잘 팔려서, 더 이상 광고를 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드디어 지난 17일부터 국내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처방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위고비 한 상자에는 주사기 1개, 주삿바늘 4개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1주에 한 번 투여하면 되니까 한박스를 사면 한 달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50만~8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어요. 위고비는 용량별로 0.25㎎, 0.5㎎, 1.0㎎, 1.7㎎, 2.4㎎ 등으로 나뉩니다.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나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꾸준히 투약할 경우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이 가능한데 아마 이를 엄격하게 지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고비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물량 부족을 겪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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