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커지는 전기차 포비아…빅데이터로 전조 증상 감지ʺ

(부산=뉴스1) 김민재 기자 = “불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에만 집중하기보다 기초적인 배터리 설계 과정에서 잘못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18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에 참석한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 서울대 교수에게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지난해 ‘현대차-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한 최 교수는 최근 빅데이터로 배터리 화재 사고의 전조 증상을 감지하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건강검진’에 비유했다. 최 교수는 “병원에서도 ‘언제 죽을 겁니다’라고 통지하는 게 아니라 ‘검진 결과가 안 좋으니 미리 조심해야 한다’고 안내한다"면서 “연구진도 (전기차 배터리에) 큰 문제가 생기기 전 충·방전 과정의 이상 신호를 감지해 예방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d More]

[우주산업 리포트] “우주정거장·달탐사 손잡자”...美·中 우주외교전

중국 국가항천국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달 탐사선 창어6호가 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달 암석 샘플을 선보였다. 창어6호는 지난 6월 암석 샘플을 싣고 북부 네이멍구 지역 사막에 착륙했다.

중국은 미국보다 앞서 달 뒷면에 탐사선을 보내는데 성공한 데 이어 달 유인 탐사 계획까지 내놓으며 미국과 경쟁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1969~1972년까지 아폴로 계획으로 6차례나 우주인이 달에 발을 디뎠고 달 토양을 가져왔지만 달 뒷면 토양은 한번도 가져오지 못했다. 로이터는 달 샘플 공개가 중국이 우주강국으로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Read More]

아시나요? 미국 100대 영웅 제주말 ʹ레클리스ʹ

18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미해병대 군마로 활약한 레클리스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탄약 등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일반 말들과 달리 레클리스는 전장의 포화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용감히 전쟁터를 누볐으며 다친 병사들을 수송하기도 해 미해병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최전선을 하루 51회 왕복하며 약 4t의 탄약을 운반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미해병대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라는 뜻의 ‘레클리스’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정전 협정 후 미해병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1959년 군마로서는 처음으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Read More]

동작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교폭력 ZERO - 동그라미 작전’ 축제 성공리에 마무리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한 ‘2024 동작구 학교폭력 ZERO - 동그라미 작전’ 축제가 지난 10월 12일(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앞마당에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24 동작구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동그라미 작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동그라미 작전’은 동그란 마음과 동그란 언어로 학교폭력 없는 동작구를 만들고, 청소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자는 소망을 담은 슬로건이다.

‘동그라미 작전’은 1부 사전 공연으로 동작구 소속 청소년 동아리로 구성된 ‘바람처럼 음악처럼’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댄스와 보컬, 밴드, 난타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의 열기를 북돋았다. 이어 많은 청소년과 주민의 호응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학교폭력과 딥페이크 없는 동작구를 만드는 세레모니에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뜻깊게 했다.

[Read More]
news  press 

그윽한 가을 정취 짙어지게, 후각 사로잡는 ‘만리향’ [ESC]

지난해 고등학교 때 친구 세 명과 2박3일로 여수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모두 고향이 강원도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쭉 서울에서 살아온 탓에, 남부지방에서만 보거나 느낄 수 있는 생경한 정취를 굳이 꼭 집어내 이야기하는 것이 여행 내내 하나의 놀이가 됐다.

한 친구는 유람선을 타고 여수 반도를 바라보며 “맨날 탁 트인 동해 수평선만 봤는데, 여기는 시야에 섬이 걸리는 게 신기하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친구는 낙지 전골을 호로록 들이켜며 “낙지를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먹어보는 건 처음이야”라고 했다. 여수 밤바다가 선사한 말랑한 기분에 취해 함께 숙소로 돌아오는 길. 어두운 골목길에서 노란 가로등 불빛을 반사하는 반들반들한 잎을 본 내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여기에는 먼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네. 나 먼나무를 가로수로 심어둔 거 처음 봐.”

[Read More]

[영상]임윤찬이 선택한 그 피아노…이 사람 손에 달렸다 [백스테이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직 문을 열지 않은 텅 빈 공연장. 고요한 이 공간엔 오직 단 둘만이 존재한다. ‘피아노와 피아노 조율사’. 이제부터 이어질 수 시간의 독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그들만의 대화가 시작된다.

우아한 흑조처럼 고고하게 선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는 낱낱이 분해돼 맨몸을 드러낸다. 비스듬히 세워졌던 덮개가 사라지자 정교한 수작업의 정수를 마주하게 된다. 벌어진 건반 사이를 닦고 조이고, 시간이 묻힌 오래된 녹을 정성스레 훔쳐낸다. 그런 다음 88개의 건반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100만분의 1의 차이를 잡아낸다. 숨막히는 긴장감과 적막한 고요, 영롱한 음이 가끔씩 들려올 뿐, 사람의 언어는 자취를 감춘 이 시간을 조율사들은 이렇게 말한다.

[Read More]

박지윤 저격→ʹ의처증 논란ʹ 엔딩…최동석이 자초한 이혼 생중계[다시, 보기]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최동석,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동석의 SNS 저격은 결국 의처증 논란을 불렀다. 반면 최동석의 저격에 유책 배우자로 지탄받았던 박지윤에게는 오히려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어쩌다 두 사람의 이혼은 대중에 생중계 될 수밖에 없었는지, CBS노컷뉴스는 1년 가까이 이어진 갈등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박지윤·최동석 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11월이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돼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ad More]

부마 민주항쟁 배경 연극 ʹ진숙아 사랑한다ʹ 공연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마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한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가 19일 오후 3시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1979년 부마 민주항쟁 당시 세 명의 ‘진숙이’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작품이다.

공자 노동자, 다방 직원, 대학생으로 각기 삶을 다른 살아온 진숙이들의 이야기를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해 1970년대 한국 사회를 조명한다.

1979년 10월에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은 유신 독재를 종식한 결정적 도화선이 된 항쟁으로 평가받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Read More]

[미술로 보는 세상]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는…….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는 한자어 그대로 해와 달,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다.

지폐 사용 빈도가 점점 떨어지는 신용화폐 시대지만, 우리는 이 거대한 ‘자연’을 사실상 매일 지니고 다닌다. 1만 원 지폐 속 세종대왕 초상 뒤에 드리운 그림이다.

조선시대 기록화에선 임금이 있을 자리에 임금 대신 일월오봉도를 그렸다. 임금 부재 때도 일월오봉도가 있으면 왕이 주관하는 행사임을 표상했다. 병풍으로 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므로 한자어인 ‘병(屛)‘을 써서 ‘일월오봉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조 9년(1785) 그려진 ‘을사친정계병(乙巳親政契屛)‘에서도 일월오봉병 자리가 정조 자리다.

[Read More]

[이도경의 리플레e] 저작권법과 게임 저작권 분쟁 (上)

최근 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 저작권 소송의 최종 변론이 있었다. 워낙 주목받던 이슈라 그런지 관련 기사도 쏟아졌다. 이외에도 요즘 여러 게임 저작권 분쟁이 부쩍 늘었다. 그래서인지 이번 국정감사에서 게임 저작권 질의들이 여러 번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현행 저작권법의 한계와 최근 판례의 변화가 큰 몫을 한다. 이에 게임 저작권 문제를 살펴보려 하는데, 오늘은 저작권법의 역사부터 살펴보자. 게임 저작권 분쟁의 핵심인 ‘저작물’의 정의가 어떠한 과정으로 등장한 것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