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김민재 기자 = “불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에만 집중하기보다 기초적인 배터리 설계 과정에서 잘못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18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가을 총회에 참석한 ‘배터리 분야 석학’ 최장욱 서울대 교수에게 배터리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지난해 ‘현대차-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한 최 교수는 최근 빅데이터로 배터리 화재 사고의 전조 증상을 감지하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건강검진’에 비유했다. 최 교수는 “병원에서도 ‘언제 죽을 겁니다’라고 통지하는 게 아니라 ‘검진 결과가 안 좋으니 미리 조심해야 한다’고 안내한다"면서 “연구진도 (전기차 배터리에) 큰 문제가 생기기 전 충·방전 과정의 이상 신호를 감지해 예방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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