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응급실로 가슴에 칼이 꽂힌 남자가 긴급히 이송된다. 남자의 왼쪽 젖꼭지 바로 아래에 생선 칼이 꽂혔는데 칼자루가 심장박동에 따라 틱-틱-틱-틱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심장외과이자 혈액외과 의사인 저자는 과연 피를 통제해 이 환자를 살릴 수 있을까.
생명과 동일시하는 피를 과학적·철학적·역사적으로 다룬 책이 출간됐다. 저자 라인하르트 프리들 의학박사는 독일 심장외과 분야의 선구자로, 심장 수천 개가 그의 손을 거쳐 갔다. 공동저자 셜리 미하엘라 소일은 프리랜서 작가로 수많은 책을 출판했다. 둘의 공동 작업으로 이 책은 과학서·에세이·픽션의 경계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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