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 공무원 10명 중 7명 퇴사 고민…ʺ금전보상 적다ʺ

22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저연차 공무원 대상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조사’에 따르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응답자 4만8천여명 중 3만2천백여명(68.2%)이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로는 ‘낮은 금전적인 보상’이 35.5%로 가장 많았고,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가 18.9%, ‘과다한 업무량’이 13.9%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무원으로서 업무 부담(업무량·난이도 등)에 대해서도 48.6%가 ‘불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인계인수’가 25.4%였고, ‘악성 민원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가 22.7%, ‘불공정한 업무분장 및 업무 떠넘기기’ 21.7%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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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 발언 팩트체크하면 ʺ삐~ʺ 트럼프만 대부분 ʹ거짓ʹ

#.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들을 위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를 훔쳤습니다. 그리고 FEMA는 파산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200명 이상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헐린’ 피해 재건에 쓸) 돈이 없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기자들에게 한 이 발언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새빨간 거짓말(Pants on Fire)“이다. 미국의 비영리 팩트체크 전문매체 폴리티팩트가 시시비비를 가린 결과다. 폴리티팩트 소속 기자 2명이 달라붙어 30여 개 관련 소스를 훑고 거짓 발언이라고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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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멸시당한 자이니치와 파독 간호사들에게 드라마 ʹ파친코ʹ는 이래서 특별했다

“바보였어요, 과거를 잊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선자)

“남은 인생을 과거에 얽매어 살아야 하나요?"(가토)

미국 드라마 ‘파친코’ 시즌2에서 선자(윤여정)는 노년에 어렵게 우정을 쌓은 일본인 친구 가토(구니무라 준)와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두고 이렇게 의견이 엇갈린다. 시대적 배경은 1989년. 선자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을 떠나 일본에 정착한 조선인이고, 가토는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인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하는 가토를 바라보며 순자는 10초 넘게 침묵하다 결국 작별을 고한다. 한국인의 역사적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원작 소설엔 없는 내용예요. 1945년 해방 후 한국과 일본이 100년 동안 겪고 있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과거사 문제, 즉 일본의 진정한 사과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았죠.” 이 장면이 포함된 ‘파친코’ 시즌2 마지막 세 편 6~8화를 연출한 재일교포 이상일(50) 감독은 최근 한국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윤여정, 구니무라 준 두 분이 정말 집중해서 찍어 줬다"며 촬영 뒷얘기를 들려줬다. ‘파친코’ 시리즈는 미국 기업 애플 산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가 1,000억 원을 들여 소설 ‘파친코’를 원작으로 한국 여성 선자네 가족을 중심으로 이민사를 다뤘다. 이창래 작가와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등 여러 한국계 미국인들이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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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치료 특허받은 ‘이것’…얼굴에 바르면 주름 펴진다고?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돋은 껍데기 안에 2~5개의 알맹이가 소담스럽게 들어 있는 열매가 있다.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생으로도 즐겨 먹는 ‘밤’이다. 그런데 밤은 하얀 알맹이뿐만 아니라 갈색의 딱딱한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속껍질인 ‘율피’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 장 건강에 좋고 얼굴의 주름도 없애준다는 율피의 효능을 알아보자.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 탁월…율피팩 인기=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율피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주름을 개선한다.

탄닌은 먹었을 때 떨떠름한 맛을 내는 것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한다. 또 항균 작용도 뛰어나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것을 막고 피지 생성을 줄여 모공 축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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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ʺ한강 작가 책 판매 제한...지역 서점 상생ʺ

대형서점인 교보문고가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교보문고는 서울 광화문점 현판 공지를 통해, 31일까지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며 당분간 가까운 지역 서점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고객 편의를 위해 광화문 본점과 강남점 등 점포 8곳에 한해 하루 2천 부만 판매되며, 지역 서점에는 앞으로 열흘 동안 모두 15만 부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교보문고는 책을 팔기도, 공급하기도 하는 도소매업체인데 앞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한강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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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ʹ아아ʹ 피하고 ʹ이것ʹ 30분 해라…환절기 ʹ수족냉증ʹ 개선하는 법

손이나 발에 냉기가 느껴지는 수족냉증은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더욱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관 수축으로 손이나 발의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과도하게 줄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이다.

수족냉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추위나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가락의 혈관이 수축하여 나타나는 레이노병도 있고, 갑상샘기능저하증, 말초신경염, 약물 부작용, 혈관질환 등으로도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손발 시림이나 저림, 감각저하나 경련, 심할 경우 소화불량, 만성피로, 월경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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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22일 화요일 (음력 9월 20일 /己未)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문제 근심 명예실추 사업불리 말조심

戊子  48년생    재물지출 많고 가정불화 투자불길 술조심

庚子  60년생    문서 및 서류 계약성공 금전문제 해결 大길(吉)

壬子  72년생    인기상승 구직성사 애인 생기고 만사무난

甲子  84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 외식하고 승승장구 길(吉)

丙子  96년생    부부연인 불화 직장 스트레스 마음갈등 심해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만나 여행 직업변화 음식모임 술생겨

己丑  49년생    친구친척 만나 단합 재물 및 사업은 별로일 때

辛丑  61년생    문서나 직업변동 감정억제 후일을 도모 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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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 예술혼 잇는 제자들, 中 쿤밍에 ‘아리랑’ 새기다

“어이! 좋았어!”

우리 국악이 중국 관객의 귀를 번쩍 깨우는 비결은 신명난 울림이었다. 농악패 놀이꾼들의 기운찬 호령 사이로 순백의 상모 끈이 너풀거리고, 무용수들의 부채 끝에선 화려한 기품이 넘치는 무궁화가 피어났다. 낯선 이국의 소리에 긴장했던 객석 표정은 금세 놀라움과 환희로 변모했다.

임방울국악제 역대 수상자 20명은 18일 오후 7시 중국 윈난성 쿤밍시 쿤밍문화예술중심 공연장 200여 명의 현지 시민과 교민 관객 앞에 섰다. 일제강점기 나라 잃은 민중의 설움을 판소리 가락으로 어루만졌던 국창(國唱) 임방울(1905~1961)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2010년부터 해온 해외 공연이다. 팬데믹 시국으로 인한 기간을 제외하고 열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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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이도령 맡은 ‘춘향전’ 대본… 60년 배우의 길, 여기서 시작됐다

절삭기로 나사를 깎아낼 때마다 쇳밥이 쌓였다. 그 쇳밥에 하루하루 더 붉게 녹이 슬고 있었다. 1961년 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하고 철공소에 취직한 갓 스물 청년 전무송(83)은 “녹슨 쇳밥이 꼭 나 같더라”고 했다. 1주일 만에 그만두고 신문사 인천 지국에 총무로 취직했다. 그가 배우 일에 관심 있다는 걸 알게 된 지국장이 준 연극표 두 장이 인생 행로를 바꿨다. 1962년 4월 물어 물어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를 찾아간 전무송은 개관 기념 연극 ‘햄릿’을 봤다. 당대 최고의 햄릿 김동원(19162006)과 장민호(19242012), 황정순(19252014) 등이 출연하고 ‘한국 현대연극의 대부’ 유치진(19051974) 선생이 연출한 ‘전설’들의 작품이었다. “이런 세계가 다 있구나 싶었지. 황홀했어요.” 팸플릿 뒷면에 연극아카데미(현 서울예대 전신) 1기생 모집 공고가 있었다. 연극이 먼저 그에게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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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록 음악을 마이너라 했는가… ‘밴드’가 진격한다

과거 ‘비주류’ ‘마니아용’으로 치부되던 록 밴드 음악이 최근 K팝 시장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다. 밴드형 아이돌 그룹이 높은 음원 성적을 기록하고, 기존 록 밴드들의 무대 규모는 커졌다. 밴드풍 신곡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대형 인기 그룹도 속속 나오고 있다.

JYP 소속 4인조 보이 밴드 데이식스는 밴드 음악 열풍의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달 2일 발매한 미니 9집 ‘밴드 에이드(Band Aid)’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말엔 써클차트 디지털 차트 톱 10에 노래 ‘HAPPY’(1위), ‘Welcome to the Show’(3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5위), ‘녹아내려요’(6위), ‘예뻤어’(8위) 등 5곡을 올렸다. 이 중 최신곡은 ‘녹아내려요’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과거 발표곡이다. 임진모 평론가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 밴드형 그룹 곡이 정상을, 그것도 역주행곡으로 차지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라며 “강렬하고 센 이미지의 록 장르 음악을 청춘을 주제로 한 대중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선율로 풀어낸 게 대중을 사로잡는데 주효했다”고 평했다. 노래방 종합 차트(TJ미디어)에서도 지난 7월 10위권 중 5곡이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비롯해 밴드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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