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황제 관람’ KTV 국감 안 나온 최재혁 대통령실 비서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한국정책방송원(KTV)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김건희 황제 관람’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여야는 합의를 통해 케이티브이 조아무개 피디(PD)와 최재혁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날 오전 국감에 둘 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문체위가 두 사람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조 피디는 뒤늦게 출석했지만, 최 비서관은 불출석했다.

야당은 문체부 산하 케이티브이가 지난해 10월31일 청와대 관저 뜰에서 연 무관중 국악 공연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나홀로 관람’에 가까웠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제이티비시(JTBC)는 지난 3일 케이티브이가 문제의 공연을 김건희 여사를 위한 ‘브이아이피(VIP) 행사’로 기획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했다. 최재혁 비서관은 당시 케이티브이 방송기획관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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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체인저 ‘위고비’ 국내 출시…“다이어트용 아닌 비만치료제”

[앵커]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킨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게임체인저’라 불릴 정도로 체중감량 효과가 커서 관심이 뜨거운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용이 아닌 비만치료제라며 오남용을 경계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키 179cm에 몸무게 109kg으로 고도비만인 30대 남성.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 소식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석훈/경기도 성남시 : “일론 머스크나 이런 사람들이 (위고비 투약)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효과가 되게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거든요. 그런 거면 저도 한 번 맞아 보고 싶다는….”]

주사제 형태의 ‘위고비’는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지 3년여 만에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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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뉴진스 스티커 붙이고…ʺ대형 엔터 회사의 막장 드라마다ʺ[2024 국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20·본명 하니 팜)가 15일 오후 2시 30분 시작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국정 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현직 아이돌 그룹이 국감에 처음 출석한 이례적인 상황에 관심이 쏠렸다. 국회에서는 인상적인 발언이 잇따랐다.

▲뉴진스 하니=“제가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히리라는 것을 아니까 나왔다. 선후배와 동기들도 당할 수 있는 일이다.”

“데뷔 초부터 높은 분들을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아 줬다. 회사가 우릴 싫어하는 느낌을 받았다. 아티스트분들이랑 연습생, 계약이 다를 수는 있다. 그런데 다르지 않은 점은 저희 다 인간이다. 그걸 놓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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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년전 신전·제빵 확인된 튀르키예 ‘신석기 학술대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신석기 시대의 가장 오래된 유적인 괴베클리테페와 카라한테페 (Göbeklitepe and Karahantepe)가 위치한 튀르키예 남동부 샨리우르파 (Şanlıurfa)에서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제1회 세계 신석기 학술대회가 열린다.

샨리우르파는 1만2000년전 세계최초의 제분-제빵 등이이 이뤄진 것으로 고증됐고, 터키항공이 이를 복원했다. 또 1만2000년전 최초의 신전인 괴베클리테페가 있는 곳이다.

▶64개국 참가=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64개국 487개 기관에서 약 1000명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석기 문화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내놓는다.

신석기 문화의 부상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사회 발전과 인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와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TGA)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의 신석기 시대 이론을 재검토하고, 특히 정착 생활, 사회적 위계, 정체성, 신념, 그리고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생물고고학, 연대측정법, 신체인류학, 지질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전 세계 신석기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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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8> 진주화반(晉州花飯)

  • 기생 교육·관리한 옛 교방청서

  • 연회음식으로 내 놓던 비빔밥

  • 가까운 우시장서 육회 떼 얹어

  • 나물 고기 고추장 한데 어울려

  • 마치 음양오행 오방색 품은듯

  • 얼큰한 선짓국 곁들여 여운을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우면 꽃밥일까? 먹는 내내 그윽한 향기가 날 것 같고, 밥상을 물릴 때까지 화사한 꽃밭을 거닐 것 같은 음식. 진주비빔밥 이야기이다. 진주비빔밥을 일컬어 한때 꽃밥, 화반(花飯)이라고 불렀다. 음식을 담은 자태가 너무 아름다워, 꽃장식 소반을 연상케 해 화반(花盤)이라고도 한다.

주로 제철에 나는 색색의 나물이나 해조류를 흰밥 위에 정갈하게 얹고, 그 위에 붉디붉은 소고기로 꽃봉오리처럼 마무리 장식을 한다. 이 때문에 갖은 맛깔이 알록달록 피어오르는 일곱 가지 보석을 거느린 꽃밥, 칠보화반(七寶花飯)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 음식에 바치는 이름으로는 최대의 찬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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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Entertainment Is Changing the Shape—and Scrollability—of Comics

Comics are due for a reboot and the old guard knows it. DC Entertainment, the elder statesman of the business, has been trying everything to get young eyes on its familiar characters, from Monday’s surprise announcement of DC Go! webcomics, to a recently-launched kids’ line, to a licensing deal with teen favorite Webtoon.

Today, the company announced a partnership with even more potential to reshape the medium: a distribution deal with GlobalComix, a digital platform that has raised millions in funding to optimize traditional comics to be read by scrolling vertically on a smart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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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AI, 사람인척 내버려둬선 안돼”

‘넥서스’ 출간 국내 기자 간담회서 경고

“가짜뉴스 엄단해야”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를 쓴 작가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48)가 15일 오후 줌(zoom)으로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AI 규제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6년만에 신작 ‘넥서스’(김영사)를 펴낸 그는 “알고리즘이 가짜뉴스와 분노 콘텐츠를 밀고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인간 사이의 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건데, AI의 개입으로 이성적인 대화가 점점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석차 독일에 체류 중인 그는 수년 전부터 여러 강연과 토론을 통해 AI혁명에 반기를 들었다. 그것이 역사학자의 의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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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올리버, 파스테르나크, 임철우…한강이 좋아하는 작가들

한강 작가의 책이 100만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5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대형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후 4시, 종이책 판매를 기준으로 97만2000부 가량 판매됐다. 전자책까지 포함하면 100만부를 이미 넘어서 약 105만부가 판매됐다.

한 작가의 책과 함께 한 작가의 추천 서적도 재고가 품절되는 등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한 작가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 “최근에 읽고 참 좋았던 책 두 권을 보내드린”다고 시작하는 편지에서는 “<긴 호흡>은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올리브 키터리지>는 고통이 모두의 것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줘서 한편 정화와 위안이 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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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ʺ하이브, 뉴진스 싫어한단 느낌…우리 낮추려 해ʺ(종합)[2024국감]

하니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하이브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 출석해 “다른 레이블 소속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니는 ‘회사(하이브)가 무엇 때문에 뉴진스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안호영 환노위원장의 질문에 “회사에 원래 있는 길이 있는데, 저희는 다른 길로 데뷔를 했고 잘 됐기 때문에 자꾸 저희를 낮추려고 행동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데뷔 초반부터 (회사 내에서) 매우 높은 어떤 분을 많이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했는데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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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최저기온 9~20도…일교차 10도 이상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6일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15일 늦은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내륙과 강원산지에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습니다.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께 소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에 늦은 새벽부터 낮까지 5~20㎜, 경북북부동해안에 오후 들어 5㎜ 미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상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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