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위창 오세창: 간송컬렉션ʹ…간송미술관 ʺ53년 만에 관람료 유료화ʺ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정체성을 지킨 故 전형필(19021962)의 ‘간송 컬렉션’ 형성에 큰 도움을 준 오세창(18641953) 탄생 160주년 기념 전시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열린다.

간송미술관 가을 기획전으로 오는 16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는 ‘위창 오세창: 간송컬렉션의 감식과 근역화휘’를 전시 제목으로 위창의 안목을 거친 간송컬렉션 총 52건 108점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회화사의 백미로 불리는 간송미술관 소장 ‘근역화휘'3종 11책도 공개한다.

간송 전형필에 ‘문화보국(文化保國)’의 가르침을 전한 평생의 스승이었던 오세창은 3·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 민족대표의 한명이다. 독립운동가·언론가·계몽운동가·서예가·전각가, 수장가와 감식가 등 근대의 역사, 문화, 예술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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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역대 노벨상 수상자는 3명?...알고 보니

작가 한강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된 가운데 노벨상 홈페이지에는 한국 출신 수상자가 3명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 출신 수상자는 3명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1987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찰스 J. 피더슨으로, 수상자 설명에 따르면 피더슨은 대한제국 시절이던 1904년 10월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르웨이 출신 선박 기술자였던 부친이 한국에서 일하던 중 일본인 여성을 만나 피더슨을 낳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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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오늘부터 풀린다…나도 처방되나?

[앵커]

꿈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가 오늘(15일)부터 국내 시장에 풀립니다.

감량 효과가 커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정대한 기자, 위고비가 드디어 국내에 왔군요?

[기자]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늘부터 병의원과 약국으로부터 위고비 주문을 받습니다.

출고가격은 4주분인 펜 주사기 1개당 37만 2천 원대인데요.

유통비와 진료비를 더하면 실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파는 곳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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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30만 평 짜리 한국식 절 있다..뉴욕 원각사 창립 50주년 법회 열려

미국 뉴욕주 솔즈버리 밀스에는 30만 평(약 99만㎡)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의 한국식 사찰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뉴욕 원각사’다. 1974년 맨해튼 42번가의 작은 임대 건물에서 시작한 뉴욕 한국 불교 포교의 상징인 원각사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13일(현지시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욕 원각사 창립 50주년 법회에서 법어를 통해 “뉴욕 원각사가 50주년을 맞이한 것은 곧 뉴욕에 있는 사찰들이 서로 협력하고 신도분들이 신심과 원력을 잃지 않고 정진하고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법회는 이달 8일부터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전통불교문화교류의 마침표를 찍는 행사였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신도 500명 이상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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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팬 폭행→LA 갱단 연루까지? 피해자 폭로 나왔다

가수 제시가 팬 폭행 당시 동행했던 프로듀서가 한인 갱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JTBC ‘사건반장’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폭행당한 만 18세 미성년자 피해자와 그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했다.

피해자는 제시의 일행이었던 코알라 프로듀서도 자신을 때렸다며 “배를 두 대 쳤고, 자꾸 머리를 들이댔다. 피하는데도 머리를 박는 게 갱 제스처와 비슷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갱’이라는 말을 들었다. 걸음걸이나 몸동작이 일반적이지 않아 검색을 해봤는데 한인 갱단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제보자 역시 코알라 프로듀서가 각각 양팔에 새긴 ‘K’ ‘OS’란 문신을 근거로 미국 LA(로스앤젤레스) 한인 갱단 중 하나인 ‘Korean Outlaws’의 약자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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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Korea,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K-브랜드 초대전 개최

국내 팝업스토어 전문 중개 플랫폼 Popup Korea가 일본 시장으로의 확장을 선언하며, 첫 프로젝트로 도쿄 有楽町 OIOI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과 협력해 ‘K-브랜드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 화장품, F&B 등에서 유망한 K-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Popup Korea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국내 ‘强小브랜드’들이 보다 부담 없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성수동 팝업스토어 1주일 임대료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팝업 입점에 필수적인 매장디자인, 매대 렌탈, 판매 요원 지원 등의 ‘올인원 서비스’를 포함해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일반적인 백화점 팝업스토어의 경우, 별도의 판매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 점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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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서 지진구·동물 뼈 등 백제 의례행위 흔적 발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 풍납토성 서성벽에서 백제인이 성공적인 축성을 위해 다양한 의례행위를 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백제인의 왕성 축조를 위한 축성기법도 새롭게 확인했다.

그동안 조사를 통해 백제인의 왕성 축조를 위한 기획과 축조과정, 토목기술을 확인해왔다. 둘레 3.8㎞ 이상의 성벽으로 이뤄진 풍납토성은 한강변 강 안쪽 충적대지(하천에 의해 운반된 자갈, 모래, 진흙 등이 범람해 천변의 낮은 땅에 퇴적되어 만들어진 대지)에 지어졌다.

한강변은 왕성의 입지 측면에서는 수로와 육로의 교통로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홍수와 범람, 이로 인한 한강변의 배후습지를 극복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백제인들은 한강변 자연제방을 활용하고 자갈층과 부엽층을 깔아 배후습지를 극복해 성벽 축조의 기반을 마련했다. 성벽 축조 이전 시기부터 이용해왔던 통행로를 왕성의 성문과 연결해 내부 도로로 활용하였음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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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술의 거대한 섬으로 변모하다”.. 작품 그리고 예술가들의 이야기

제주의 가을이 예술로 물듭니다. 제28회 제주미술제 ‘융(融), 섬의 연대기’가 ‘NEW, JEJU’란 주제 아래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 섬 전역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독특한 지역성과 자연, 동시대성을 예술로 융합해 풀어냅니다. 미술제는 ‘새로움’에 초점을 맞추고 예술가와 관람객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종전 예술 전시의 개념을 넘어서, 온섬을 무대로 참여 작가들이 신작(新作) 중심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미술제에선 동서남북을 배경으로 각 지역마다 고유한 자연과 역사를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북부, 동부, 서부, 남부 저마다 각각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전시가 각각의 개성과 독창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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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해서 못읽겠다”…김창완 ‘채식주의자’ 감상평에 한강이 사과한 이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그의 작품을 읽어보려는 독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창완이 ‘채식주의자’를 읽던 도중 “끔찍해서 안 읽고 싶다”는 반응을 낸 8년 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유튜브에 따르면 ‘KBS 인물사전’ 채널에 지난 11일 올라온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직접 읽어주는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5월 방영된 KBS ‘TV, 책을보다-2016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을 만나다’의 일부 장면으로, 이 방송에서 한강은 진행자 김창완과 마주앉아 책을 낭독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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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문체부 ʺ번역 예산 추가 확보 노력ʺ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문학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번역 등에 대한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연간 30% 이상 번역출판 지원 사업 수요가 늘고 있고,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외 출판사 등의 번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번역출판 예산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번역 등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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